어제 오랜만에 편지를 썼다.
편지를 보낸다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편지를 쓰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편지의 형식과 편지의 친밀함.
편지의 가식과 편지의 진실함.
편지를 쓸 때는 난해하고,
편지를 읽을 때는 즐겁다.
아아, 난 도대체 언제쯤 편하게 한 줄 한 줄 편지를 써내려갈 것인가?!
그렇다고 받을 때마다 진부한 표현들로 가득찬,
진실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편지를 쓰지 않기를...!
하루 왠종일 머릴 쥐어 뜯으며 고민할지언정
받는 이에게 환한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는 편지를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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