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01] My Diary

탐엔돌핀주의자

JulySun 2004. 3. 15. 15:58

토요일에는 이사 준비차 새 집을 청소하느라 삭신이 쑤실 정도로 피곤했고,

일요일에는 친구랑 오전부터 노느라 노곤노곤해졌다.

주중의 피로를 풀라고 만들어 놓은 주말은 사용자의 피치못한 사정으로 본래 의도에 충실치 못하고 덧없이 지나가버린 것이다.

그러니 월요일 아침부터 눈꺼풀이 무거울 수 밖에...!!!

 

 

안그래도 월요일병이라는 만성적인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데

주말의 피로까지 겹쳐 오후 수업 시간엔 완전히 K.O됐고, 기분은 현저히 DOWN됐다.

황금같이 보냈던 금요일과는 천양지차인 하루다.

 

 

어제 그렇게 놀았어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거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화책을 탐독하는 기쁨에 빠져 수면의 중요성을 소홀히한 치명적인 실수는 오늘내내 내 정신과 육체를 힘들게 했다.

오늘의 사태는 한 순간의 엔돌핀을 과다 추구한 결과인 것이다. ㅠ.ㅠ

 

 

그렇지만 엔돌핀은 마약 성분이 아니던가!!

아무리 안 돼! 안 돼! 고만 자자! 라고 외쳐본들... 엔돌핀에 축축히 젖은 내 신경은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키고야 마는 것이다!! (->어설픈 자기 합리화?)

 

 

.....

....

...

..

.

 

 

그렇다!

나는 탐엔돌핀주의자(쾌락주의자보다는 좀더 가볍고 산뜻한 의미로~ ㅡㅡ;;)인 것이다...

다음날 감당도 못할 거면서 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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